BITCOIN Journal/ALTCOIN / / 2022. 10. 7. 17:15

이더리움의 전망, 과연 완벽한가에 대한 의구심

 

 

목차

     

    현재까지 행보로 유추할 수 있는 이더리움의 미래

    몇몇 전문가들은 5년 뒤면 이더리움이 비트코인의 가치를 넘어설 것이라고 합니다.

    물론 그럴 수도 있겠지만, 과연 이더리움은 사람들이 기대하는 만큼 완벽한 코인일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이더리움 2.0이 완성되는 시점에는 이더리움은 인플레이션이 아닌 디플레이션으로 접어들게 됩니다.

    이더리움 생태계의 사용자 수가 많아질수록 이더가 소각되는 양이 더욱 많아지면서 디플레이션이 커지게 됩니다.

    디플레이션이 커지면서 이더의 가격이 높아지고 이것은 이더리움 가스 비용을 증가시키게 됩니다.

    그런 상황이 온다면 비탈린은 다시 이더리움 소각 기능을 없애고 인플레이션을 만들어 낼 수도 있습니다.

    이더 홀더들에게는 아무런 선택권이 없습니다.

    이것이 과연 현재 우리의 정보의 중앙화 시스템과 다를 게 있을까요. 가스 비용 문제 이더의 가격 상승은 이더 가스 비용을 증가시킵니다.

    이더리움 2.0 업데이트로 인해 가스 비용의 변동성을 낮추는 것이지 가스 비용 자체를 줄이는 것이 아닙니다.

    불가능 하죠. 단지 변동성을 낮출 수 있을 뿐입니다.
    불안정한 시스템으로 빠르게 집을 지으면서 발견법을 활용하다 보니, 초기에는 빠르게 빌딩을 올리면서 엄청나게 빠른 성과와 생태계 확장을 보여주었지만 이더리움은 너무나 불안정한 기반을 가진 빌딩입니다.
    이더리움은 발견법을 통해 불완전한 상태로 빠르게 집을 지을 수 있었고, 빠르게 생태계를 선점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어느 정도 한계에 부딪혔고, 앞으로는 더 이상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에 놓일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할 것입니다.
    이 모든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빌딩을 완전히 부수고 새로 지어야만 하니까요.

     

     

     

    이더리움의 창시자들과 태어난 배경

     

    이더리움은 2015년에 탄생하였습니다.
    어릴 적 비탈릭 부테린은 집에서 게임을 하다 탈중앙화 세상을 만들기로 결심하게 됩니다.
    자신이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게임에서 열심히 노력해 얻은 아이템을, 아무런 동의 없이 게임 회사가 마음대로 하향시켜 버리면서 그는 깨달았다고 합니다.
    '이 모든 건 중앙화 시스템 때문이구나'

    그렇게 그는 탈중앙화의 시대를 열고 싶다고 굳게 다짐하게 됩니다.

    비탈릭 부테린이 이더리움의 메인 창조자이지만, 이더리움의 창조자는 그를 제외한 4명이 더 있었습니다.

    그중엔 카르다노(에이다)의 찰스 호스킨슨과 폴카닷의 개비 우드도 포함되어 있었죠.
    찰스 호스킨슨은 2014년 7월쯤 비탈릭과 소수의 창립자들과의 의견 충돌로 마음이 맞지 않아 이더리움을 떠났고, 이후 개비 우드도 비탈릭과의 의견 충돌로 이더리움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비탈릭 부테린 - 나무위키

    탈중앙화를 통한 독립성을 이루는 게 암호화폐의 이상이라고 믿고 있으며 그런 발언을 자주 한다. 또한 이더리움을 비롯한 코인들이 투기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관점을 줄곧 유지하고 있

    namu.wiki

     

     

    이더리움의 상징인 이더리움 코인과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이 대중들 앞에서 강연하고 있다
    이더리움의 상징인 이더리움 코인과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이 대중들 앞에서 강연하고 있다

     

    이더리움이 현재의 위치까지 올 수 있었던 이유

    그들의 개발 방식은 발견법, 혹은 휴리스틱이라고도 불리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발견법'이란 먼저 개발을 해서 빠르게 대중들에게 선 공개를 한 후, 대중들이 사용하는 중에 버그와 같은 문제가 생기면 업데이트를 통해 고쳐나가는 방식입니다. 하중이든 뭐든 생각지도 않고 우선은 건물을 세워놓고 뒤이어 보강하는 것이죠.
    때문에 이런 이더리움의 허술한 점을 이용해 2016년 이더리움의 DAO 공격 사건이 있습니다.
    러프하고 불안정한 코딩 언어로 개발로 인해 자그마치 600억 원에 해당하는 이더를 해킹 당해 피해를 입게 되는 사건이었습니다.
    이것은 해킹이 아니라 프로그램상 오류로 인한 착취였습니다.
    한 프로그래머가 그들의 다오 스마트 컨트랙트에 코딩 오류가 있는 것을 파악하고, 정당하게 해킹 없이 이더를 빼낼 수 있었습니다.
    그는 이더리움 내 계약서 등의 허술한 구멍을 그저 파악하고 투자금들을 정당하게 가져간 것이죠.

    이것은 계약위반사항에 명시된 내용이 아니며 매우 정당한 행위입니다.
    이러한 발견법으로 이더리움이 비트코인 다음으로 선두자가 될 수 있었던 이유입니다.
    현재 이더리움은 현재 시총 2위의 자리에 위치하였고 선도자라는 이유로 현재 가장 큰 생태계를 갖추고 있습니다.
    스테이블 코인, 탈 중앙화 애플리케이션인 알트코인들 nft 등이 모두 이더리움 생태계에 포함되어 있죠.

     

     

    이더리움의 불안한 시스템, 다시 한 번 해킹 사태가 일어날 수 있다

    이더리움 2.0의 메인 업데이트는 바로 작업 증명에서 지분 증명으로 넘어가는 것입니다.
    초창기 작업 증명 방식으로 강하게 주장하며 떼를 쓰던 비탈릭과 더 이상 상대할 수 없다고 느낀 찰스 호스킨슨, 개비우드를 포함해 몇명의 창시자들은 비탈릭 부테린을 떠났고, 현재 초기멤버들은 모두 사라진 채 비탈릭 부테린만 남게 되었습니다.
    비탈릭은 그리고 이전 동료들이 했던 얘기를 떠올리며 이제서야 정신을 차리고 급하게 지분증명 방식으로 전환하기 위해 온 힘을 쏟아붓고 있습니다.

    이러한 불안한 시스템 속에서 이더리움은 스테이킹을 시작하였습니다.
    이더리움 2.0의 개발이 마치지도 않았는데 말이죠.

    현재 110억 달러의 이더가 스테이킹 되어 있으며 그것은 모든 이더 물량의 6% 정도입니다.
    에이다와 비교했을 때 에이다는 3배 이상의 물량이 스테이킹 되어 있고, 이더리움은 총 6% 정도의 이더 물량이 스테이킹 되고 있는 반면 카르다노는 전체 물량의 70% 이상이 스테이킹 되어 있습니다.
    에이다와는 다르게 이더 스테이킹은 락업이 있으며 그 기간은 1년 이상이 될 수도 있고 그 기간 동안 이더리움에 다오어택처럼 해킹이 있거나 코딩에 문제가 있어 자금이 사라질 수도 있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실제로 현재까지도 이더리움 노드들이 중대한 버그를 경험하고 있으며, 전체 네트워크가 현재 취약한 상태입니다.

     

     

    이더리움은 과연 탈 중앙화일까

    카르다노와 이더리움을 비교해보겠습니다.

    모든 에이다 홀더들은 모두가 투표에 참가하고 더 많은 양을 가진 사람일수록 더 많은 투표권을 가지게 되며, 투표를 하여 카르다노의 방향을 에이다 홀더들에게 줌으로써 평등한 생태계를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이더리움은 비탈릭 부테린이 혼자 결정하고 업데이트를 설정합니다.

    EIP 1559 런던 하드포크 지분 증명 시스템으로 전환하는 이더리움 2.0, 그 모든 업데이트의 결정은 비탈릭 스스로 하였고 홀더 중 그 누구의 의견도 반영되지 못합니다.

    이더리움의 최고자들의 반발은 극심했지만 비탈릭은 아랑곳하지 않고 혼자서 결정을 하였고 진행 중입니다.

    그로 인해 많은 이더리움 채굴자들은 극심한 손해를 입게 되었죠.

    월드오브워크래프트를 하며 중앙화에 부조리함을 느껴 이더리움을 창조한 비탈릭 부테린이 탐욕에 눈이 멀어 자신도 그와 같은 행보를 걷는 모습인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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